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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열전(先祖烈傳) 2편, 삭주공(朔州公)의 화림별곡(華林別曲)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4-02-11 13:47:22       조회수 : 4075 파일 : 1414021122화림별곡.pdf

 삭주공(朔州公:諱  尙樞)께서 부친과 형님을 일찍 여의고 식솔들을 데리고 1774년에 문동(文洞)에서 강 건너 도개면 냉산 아래 화림(華林)으로 이주한 후 입신하고 출세하여, 명분을 잃어가던 선산의 안강노씨를 일으키신다. 이후 화림이라 함은 종파(宗派:늑정공파)의 별칭이 되었다. 화림종중은 삭주공의 생손(生孫:실제로 낳은 후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삭주공의 일대기가 곧 화림종중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노론이 세를 떨쳐 문과 고위직을 점령하고, 남인 가문에서는 문과에 급제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때, 뜻하던 바는 아니었지만, 조부(병사공: 휘 계정)의 영향으로 무관으로 기상을 떨쳐 보이기 위해 23세부터 붓을 던져버리고 활을 쏘기 시작하여 35세가 되던 1780년 무과 급제 후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의 후원(後援)과 정조(正祖)에게 발탁되어, 고위 무관으로서 관직을 하셨고, 68세 되던 1818년 귀향하셨다. 이 글은 삭주공께서 정조에게 발탁되어 고위 무관으로 등용되는 과정을 왕조실록과 일성록(日省錄:1752(영조 28)부터 1910년까지 주로 국왕의 동정과 국정을 기록한 일기), 삭주공 일기, 아드님(휘 익엽)께서 쓰신 가장(家狀)에 기록된 사실(史實)을 근거로 극화(劇化) 한 것이다.

朔州公 九代孫 湧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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