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정공파(?亭公派) 12세 서산와공(西山窩公: 諱 尙樞 1746~1829)께서는 17세부터 84세까지 68년 동안 일기를 쓰셨습니다. 후손이 이 일기를 대대로 보관하다가 원형 보존의 어려움이 있어 국사편찬위원회의 좋은 환경에서 위탁 보관되고 있습니다. 국사학계에서는 조선 후기의 정치, 경제, 사회 등을 망라한 자료의 보고로 높이 평가하고 있어 많은 논저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고 지난 2009년에는 KBS역사스페셜에도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2018년 8월 24일 구미 금오산 관광호텔에서는 이 일기를 앞으로 어떻게 연구하고 활용할 것인가 하는 학술 발표와 토론을 구미시의 후원으로 하였습니다. 구미시장님이 축하 말씀을 해주셨고 구미 지역의 고명한 문중 및 유명 인사들이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구미(선산)에서 우리 경주(안강) 노문이 유서 깊은 문중이라는 것이 새삼 느끼게 하는 행사였습니다.

「서산와(노상추) 일기」는 한문 인쇄본은 4책으로 이미 발간되었고, 번역본은 12권 중 3권이 발간되어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 전자사료관에서 검색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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